진주#1 - 진주성
2008/09/07 21:10 향유가(享有家)/진주 | 의암, 진주, 진주박물관, 진주성, 촉석루
진주성
지금도 계승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호국과 충절을 말하는 '진주정신'을 함축해 보여주는 상징적인 곳이다.
역사적으로는 토성이었던 것을 고려시대 때 석축하였다고 하니 반올림해서 천년 정도 되었다 하자. 자세한 건 '다음' 같은 검색사이트에서 진주성 을 치면 잘 나오니 쉥략

아쉽게도 진주성은 입장료를 받는다. 어른은 천원인가 그렇고, 청소년, 어린이들은 그보다 싸다. 정확한 금액은 그 나이 때에 돈내고 들어가 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다. 아무튼 장애인, 노인, 군인 등등의 할인이 적용될 거 임.
문은 크게 세군데가 있는데, 사진에 보이는 곳은 정문이며 각 문에는 주차장이 있어서, 차를 타고 멀리서 오시는 분들에게도 괜찮을 듯 하다. 진주성이 진주 시내 쪽에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편하게 올 수 있다.
정문쪽에는 나름 유명한 장어라인이 형성되어 있는데, 어렸을 때 말고는 가본적이 없다. ㅜㅡ

왼쪽에 보이는 곳에서 표 사서 들어가면 됨
저녁에는 무료 관람이고, 개천예술제·유등축제 기간에는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성문을 통해서 들어가면 위쪽에는 벽화가 있고 정면에는 유명한 촉석루가 보인다.
어렸을 적에는 벽화가 위압적으로 느껴졌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니 그런 생각은 줄어든다.
근래에 보수하여 새로 색칠한 이유도 있는 것 같음

안에 들어와서 본 문. 문 양옆으로는 계단이 있어서, 문루까지는 아니더라도 올라갈 수 있다.
옛날에는 문루에도 올라갈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불가능하다.

성안을 들어가면 초등학교 때 소풍을 가면 전체가 모였던 큰 뜰과 아름드리 나무가 있다.

응? 중간 사진을 안 찍었네... 아무튼 "사진 찍어드립니다." 할아버지가 계신 문을 지나면 촉석루가 나온다.
촉석루는 평양루, 영남루(기억을 더듬어서 쓰는 거라 명칭이 틀릴 수 있음)와 함께 3대 누각으로 꼽히는 곳이다.
1차 임진왜란 당시엔 10배가 넘는 왜군을 물리쳤던 군사지휘소요, 2차 임진왜란 당시엔 진주성을 함락시키는 왜군이 승리연을 열었던, 승리와 패배의 애환이 서려있는 곳이라 할 수 있다. 앞쪽으로 유유히 흐르는 남강으로 인해 예로부터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해와, 촉석루에 오른 문인들이 남긴 주~~옥같은 글 들이 전해지고 있다. 인터넷 찾아보면 나올꺼임
원래 진주에 있던 2개의 국보중 하나(나머지 하나는 청곡사에 있는 괘불탱화 : 다음에 소개하겠음)였으나, 육이오 때 불타 없어져 복원하였다.
강을 따라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아래 모인 할아버지·할머니의 오랜 아지트이자, 논개제, 개천예술제 등 각종 축제에서 시제를 모시는 곳으로 여유와 문화적 여흥이 공존하는 장소이다. 정기적으로 행해지는 진주 기생 문화 시현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촉석루 에서 본 아까 앞에서 말한 문. 야간에는 저 문을 닫아 촉석루는 밖에서만 볼 수 있다.

촉석루의 아래

촉석루의 현판

논개가 왜장을 끌어안고 투신하였다는 의암으로 가는 문이다.







응? 정작 의암이 제대로 나온 사진이 없네 -_-
쭈루룩 사진중에 첫번째 사진의 왼쪽에 따로 떨어져있는 바위가 의암 이다.
5월에 하는 논개제에서는, 논개에 대한 제를 올리고 의암에서 논개의 투신을 재현하는 행사를 한다.
어렸을 때는 매년 남강에 사람이 빠져 죽었다. 당연한듯이 애들 사이엔 '물귀신이 된 논개가 사람의 발을 끌어당긴다' 라는 소문이 떠돌아, ㅎㄷㄷ 떨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우습기도 하다.


오늘도 역시나 동네 노신다는 할아버지 들이 쭈루룩 모여 앉아 '역사체험' 이라는 이름으로 단체 관람 온
초딩들에게 일장 연설을 하고 계신다.
" 이놈들아~ 사람들이 모인 곳에서는 입을 닫어야되. 일본은 어쩌고 저쩌고..."

촉석루에서 바라본 의기사. 논개의 영정을 모시는 곳이다.

촉석루에는 신발을 벗고 올라가야 하니, 값비싼 신발을 신고 다니신다면 들고 올라가셈
훔쳐가도 모름


촉석루 현판과 전체적인 모습
꽤 크다.


논개 영정을 모시는 의기사이다. 기존에 있던 표준영정이 친일화가가 그린 그림이라고 하여, 떼어내고 장수군과 함께 만든 새로운 표준 영정이다. 두개를 제작하여 하나는 진주의 의기사에, 다른 하나는 장수군에 모셨다. 하지만 아쉽게도 검색사이트에는 여전히 옛날 영정이 나온다.

밖에서 본 촉석루와 옆길
개천예술제 전야제때 제례 행렬을 하는 곳이다.

촉석루 옆에 있는 계단을 올라가면 나오는 공터에는 순국선열을 모시는 단과 비석 몇개가 있다.
큰 종이 있어, 진주에서 1월1일 '재야의 종' 행사를 하는 곳이다. 드라마페스티발 기간에는 드라마 관련 전시를 하고 있다.

앞에서 말한 비석
어렸을 때, 비석을 보다가, 문살을 부순 기억이 난다. 살짝 잡았는데 부러져서 당황했던;;; 물런 튀었음 -_-;;;;

근처에 산이 있고, 남강을 낀 진주성은 나무와 풀이 울거져 진주 생태계의 중심축에 해당한다.
각종 곤충과 새들의 보금자리이다.
사진에는 대표적 텃새, 이름도 요상스런 직박구리의 유조이다.

앞에서 말한, 디카 시대의 도래로 공치는 날이 많아진 사진 할아버지.
전통 의상을 입고 촉석루 앞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위에서 본 촉석루

좌측이 아까 말한 계단, 정면이 아까 설명한 정문

아까 촉석루 옆길 사진과 동일

진주성안에는 잔디가 잘 관리되어있다. 관리기간에는 들어갈 없으나, 평소에는 들어가서 쉴 수 있다. 하지만 땡볕임;;;;


잔디밭과 옆문(공북문)
넓은 잔디 밭에서는, 가끔씩 가요무대를 비롯한 방송국의 트로트 공연과 드라마페스티발 기간에는 앙드레김 패션쇼, 개천예술제 기간에는 각종 무대행사가 펼쳐진다.

많이 알려진 야경 포인트
지금은 고유가 시대 어쩌고 저쩌고 고통 분담 어쩌고 저쩌고 때문에, 밤에 조명을 켜지 않지만
평소에는 조명이 밝혀진 곳이다.

앞에서 말한 옆문

영남 포정사로 올라가는 언덕. 역시나 잔디가 잘 관리되어 있다.
스프링쿨러가 침 뱉는 시간. 퉤퉤퉤

공북문과 김시민 장군 동상
공북문은 20여년 전에는 그냥 성벽으로 된 입구로만 되어 있었는데, 10여년 전에 복원하였다.
김시민 장군 동상도, 공북문 복원 후에 만들어진 것으로
진주성 대첩을 승리로 이끌었던, 충무공 김시민 장군을 기리고 있다. 조성 당시, 김시민 장군의 손가락이 가리키는 곳에 보물이 묻혀있다는 농 섞인 소문이 떠돌았다.


영남포정사를 올라가는 언덕과 영남포정사 입구
진주는 당시 도청 소재지로 꽤나 큰 도시였지만, 일제 시대 때 도청을 부산으로 뺏기고, 군사독재 시절에는 도청을 되찾지 못하고 창원으로 뺏겨 도시 규모가 정체되어 있다.


저기다. 땅을 파라!!!

쉬고 계시는 할아버지들이 많다.

영남포정사 입구. 당시 도청 입구로 포졸(?) 모형들이 지키고 있다.
당시에는 저 문을 통과하려면 말에서 내려야 했다고 한다.



근무중 이쌍~무

각종 비석
진주성의 역사를 보여준다.

지금은 열지 않는 문

비석과 영남포정사 입구

용다리 전설의 흔적
어느 지방에나 있는 노비와 양반집 딸의 이루어질 수 없었던 이야기
다른 곳에 있던 걸 옮겨왔다고 함. 옛날에는 못 봤던 거 같은데, 이번에 처음 봤음 -_-;


북장대
앞쪽으로 남강이 흐르는 진주성은 지금은 주변이 개발되여 흔적을 찾을 수 없지만, 크지 않는 천(나불천)과 뻘밭으로 둘러싸여 천해의 요세였다고 한다.
진주성의 북쪽을 지휘하던 장소


뭔지 잘 모르고, 들어가 본 기억도 없는 건물들




진주성의 풍경들

진주성 곳곳에서 복원한 대포(총통)을 볼 수 있다.

흔하게 볼 수 있는 청솔모
낮에는 닭둘기를 비롯한 각종새와 청설모를 볼 수 있고, 저녁에는 하수구에 사는 너구리들의 혈전을 볼 수 있다.


창렬사와 호국사 앞길
옛날에는 아름들이 나무 밑쪽이 음침하여, 무서워 했던 기억이 난다. 지금은 나무 옆에 있는 뒷문이나 절앞이
잘 정비되어 그런 분위기가 많이 사라졌다.

호국사 입구, 고려시대 부터 내려온 절이라는 소개가 있다.


아까 말한 뒷문. 옛날에는 이문에는 표받는 곳이 없어, 이쪽으로 많이 들어왔는데
지금은 표 받는 곳이 있다. 이문을 통하면 음악분수쪽으로 내려갈수 있다.



호국사 내부, 정면으로 대웅전과 다른 건물들이 배치되어 있다. 규모적으로 크지는 않으나
짧지만은 않은 역사를 가지고 있다.

창렬사. 진주성을 지키던 장군들의 모시는 곳이다. 이번에 처음들어가봤음 -_-;

창렬사 내부, 김시민 장군을 비롯한 여러분의 위패들이 모셔져 있다.


창렬사의 모습들


서장대로 가는 길


서장대의 모습
아까 얘기한 뻘쪽의 성벽을 지휘하던 곳이다.

서장대에서 본 음악분수와 천수교. 멀리로는 봉화대 가 있는 망진산이 보인다.


진주성의 풍경들

박물관 옆에 매점이 있었던 건 기억나는데, 식당이 있었다. 그것도 제대로된


비빔밥과 몇가지 메뉴를 파는 것으로 보임. 사먹은 적은 없음.
집이 코앞임 -.-



박물관 가는 길

박물관 내부. 설명은 뒤에
지금은 실크로드 관련 사진전을 하고 있다.

여느 박물관에 다 있는, 기념물 코너

국립진주박물관
원래는 가야를 중심으로한 진주 주변의 역사 유적을 전시하던 통사 박물관이었으나, 몇년전부터 임진왜란 전문(?) 박물관으로 바뀌었다. MBC의 우리문화유산 환수운동을 통해 국민의 손으로 되찾아 왔던, 김시민 장군 공신교서가 전시되어 있으나, 지금은 박물관 내부 보수 중으로 1층만 무료개방하고 있다. 11월에 다시 전체 개장을 한다고 한다. 앞에서 본 사진전과 같은 작은 기획전과 두암관(개인기증관)은 개방하고 있다. 그리고 임진왜란 관련 3D 입체 영화와 매주 무료 영화 관람 행사도 진행중이다.

박물관 앞에 있는, 주변 지역의 탑들이 2개 있다. 옛날에는 몇개 더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많이 초라해졌다.

진주 박물관 전경. 평소에는 입장료를 1000원정도의 입장료를 받고 있으며, 매달 마지막주 토요일에는 무료 입장을 하고 있다. 현재는 임진왜란 전문 박물관으로 꾸며져 있으며, 11월까지 내부 공사가 진행중이다.



박물관 앞쪽에는 야외공연장이 있어, 진주 검무등의 시현, 각종 축제 때 관객이 함께 할 수 있는 열린 무대가 펼쳐진다. 소위 '터', '마당' 이다.




진주교에서 바라온 진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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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성은 역사 교육의 터전이자 시민의 쉼터로 사랑 받는 곳이다.
임진왜란이라는 아픈 역사을 간직하고 있는 장소이나, 지금은 논개제, 개천예술제, 유등 축제가 펼쳐지는 터전으로 자리잡고 있다.
진주 8경 중 1경(촉석루), 2경(의암) 을 볼 수 있고, 낮에는 아름 다운 풍경으로 저녁에는 잘 조성된 야경으로 절제된 미를 뽐내고 있다.
5월에는 논개제, 10월에는 개천예술제와 유등축제, 드라마 페스티발의 주무대이며, 평소에도 진주검무, 진주 교방 문화 시현 등이 펼쳐져 우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격주 토요일엔 수문장 교대식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연인의 손을 잡고, 아이의 손을 잡고 진주성으로 고고싱~
촬영일 2008. 9. 7
Kodak 14n + Sigma 15-30 & Nikkor 80-200 & Tamron 2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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